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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소문 포럼] 북한 후계 어떻게 볼 것인가

    북한 노동신문 논설원 송미란의 정론은 늘 주목을 받는다. 고비마다 후계 문제를 다뤄서다. “조선혁명을 내가 하다가 못하면 아들이 하고 아들이 하다가 못하면 손자가 해서라도 최후

    중앙일보

    2010.09.16 00:17

  • [서소문 포럼] “흠만 없으면 돼” vs “얼마나 흠이 있는데”

    “못생기고 돈 많은 여자, 예쁘고 돈 없는 여자, 누가 좋아?” “얼마나 못생겼는데?” 국내 한 TV 코미디 프로 대사 일부다. 물론 웃자고 하는 얘기다. 하나 가만 생각해 보면

    중앙일보

    2010.09.08 20:43

  • [서소문 포럼] 친서민에 길을 물어라, 답은 미리 내놓고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미할리스 대장』이라는 소설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무대는 터키 점령하의 크레타. 그리스계 주민의 소요 사태를 강경 진압하느냐, 눈감아 주느냐를

    중앙일보

    2010.09.02 00:23

  • [서소문 포럼] 정승이 임금 될 확률은 …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 야당의 난타 속에 마무리됐다. 소장수 아들로 태어나 농고·농대를 졸업한 40대 지방도백 출신의 총리 등장이 차기 대선구도와 맞물리

    중앙일보

    2010.08.26 00:10

  • [서소문 포럼] 오래전 몹쓸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

    아침에 배달되는 각 일간지에는 그날 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흔히 TV가이드라 이름 붙여진 이 난은 독자들이 많이 읽는 인기 지면이다. 인터넷만 치면 다 나와 있는데 누

    중앙일보

    2010.08.19 00:59

  • [서소문 포럼] 일본의 ‘무사도 정신’ 은 뻥이다

    1957년에 나온 영화 ‘콰이강의 다리’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너희 놈들이 부시도(武士道)에 대해 뭘 알아!” 일본군 포로수용소장 사이토 대령이 영국군 포로들에게 내뱉은 말이

    중앙일보

    2010.08.12 00:27

  • [서소문 포럼] 중국은 과연 강한가

    G2라고 한다. 아시아 시대라고도 한다. 모두 중국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그만큼 중국은 컸다. 엊그제 올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조5384억 달러에 달할 것

    중앙일보

    2010.08.05 00:19

  • [서소문 포럼] ‘불굴의 의지’의 끝

    이것이 북한의 천안함 공격만을 겨냥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미국이 단단히 작심한 것임에 틀림없다. 어제 끝난 한·미 연합 해상훈련(작전명 ‘불굴의 의지’), 미국의 새 대북 금

    중앙일보

    2010.07.29 00:10

  • [서소문 포럼] ‘노 웨이 아웃’ MB와 박근혜의 선택은

    청와대 수석 전면 교체, 한나라당 새 대표의 등장, 곧 이어질 개각 등으로 집권 3년 차 여권의 간판이 바뀌고 있다. 대통령이나 한나라당으로선 서운하게 들리겠지만 이 같은 면면의

    중앙일보

    2010.07.23 00:19

  • [서소문 포럼] 해 뜨는 동해에서 해 지는 서해까지

    선무(線無)는 새터민(탈북인) 화가다. 짐작하셨겠지만 선무는 그의 본명이 아니다. 국제 미술계에 꽤 알려진 지금도 여전히 이름과 얼굴을 가리고 산다. 예명이 가리키는 것처럼 선이

    중앙일보

    2010.07.15 00:08

  • [서소문 포럼] 어지간히 하실 분들께

    얼마 전 일본의 한 지방대학이 유학설명회를 하기에 학부모로 가 본 적이 있다. 그곳을 졸업한 뒤 국내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젊은이들이 참석해 유학 경험을 들려줬다. 그들에게 한

    중앙일보

    2010.07.08 00:14

  • [서소문 포럼] 청심, 절용, 병객

    오늘 전국에서 3991명의 지방관이 부임한다. 지난달 2일 지방선거에서 하늘의 소명을 받은 이들이다. 개인의 영예요 가문의 영광이며 모교의 광영이 아닐 수 없다. 최소한 오늘까진

    중앙일보

    2010.07.01 00:27

  • [서소문 포럼] 국방 개혁의 원점은 국회다

    쿠웨이트를 점령한 이라크를 상대로 한 1991년 1월 미국의 ‘사막의 폭풍 작전’(걸프전)은 두 개의 거대 실험장이었다. 하나는 정보·과학전이다. 위성, 스텔스 기술과 결합된 정

    중앙일보

    2010.06.30 00:27

  • [서소문 포럼] 에잇, 식물만도 못한 것

    꽤 오랫동안 아파트 베란다에 분재(盆栽) 몇 그루와 관엽식물 따위를 키우고 있다. 분재는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할 만하다. 나무의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철사로 감아놓은

    중앙일보

    2010.06.23 00:23

  • [서소문 포럼] MB의 위기, 대통령의 위기

    “지방선거는 여당이 참패했고…. 대통령 뒤에서 월드컵 축구를 보는데 관심은 온통 서울시청 앞 광장이었어요. 청와대에서 몇백m 떨어진 광장에 수십만 군중이 모여 있는데…. 5분 간격

    중앙일보

    2010.06.16 00:08

  • [서소문 포럼] 민주당이 ‘오버’해선 안 되는 이유

    세상만사, 공평하다 했나. 공부한 만큼 성적 나오고, 일한 만큼 돈 벌고, 주는 만큼 받는다고는 하더라. 하지만 현실은 다를 때가 있다. 선거도 그렇다. 득표한 것보다 훨씬 많은

    중앙일보

    2010.06.08 19:33

  • [서소문 포럼] 중국의 전통파 vs 전략파

    북·중 관계에서 2006년은 하나의 분기점이다. 그해 10월 9일 북한이 1차 핵실험을 단행하자 중국 외교부는 ‘한란(悍然·제멋대로)’이라고 비난했다. 2시간 만이었다. ‘한란’

    중앙일보

    2010.06.02 00:18

  • [서소문 포럼] 지하철에서 본 6·2 지방선거

    어제 출근길, 지하철 입구에 들어서며 천대받는 지방선거를 봤다. 계단을 내려서자마자 수백 장의 후보자 명함이 흩어져 있어서다. 선거운동원들이 새벽부터 지하철 입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중앙일보

    2010.05.25 20:13

  • [서소문 포럼] 금융시장의 좋은 놈, 나쁜 놈, 얄미운 놈

    요즘 미국의 월스트리트가 뒤숭숭하다고 한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골드먼삭스 때문만이 아니다. 위험도가 높은 거래를 규제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개혁이

    중앙일보

    2010.05.05 00:14

  • [서소문 포럼] 일요일 밤, 서울광장에서의 97분

    #25일 오후 8시43분. 퇴근길에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 들렀다. 주변은 한산했다. 20여 명의 시민이 줄을 서 조문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 좌측으로 천

    중앙일보

    2010.04.27 19:54

  • [서소문 포럼] 9·11과 천안함

    미국의 초당파 9·11 테러 조사위원회(9·11 위원회)가 첫 번째로 꼽은 교훈은 상상력(imagination)의 실패였다. 그다음 셋이 행정부의 정책·대처 능력·관리의 실패였다

    중앙일보

    2010.04.20 19:15

  • [서소문 포럼] 적함이나 바다보다 무서운 건 국민 불신

    천안함 인양이 한창인 백령도 주변의 서해에 미 해군 전담팀 7명이 투입됐다. 미 해군은 사고 직후 즉각 이지스급 샤일로함과 구축함 등 3척 외에 대형 구조함, 소해함까지 포진시켰다

    중앙일보

    2010.04.13 19:18

  • [서소문 포럼] 백남준의 엉덩이, 백남준의 귀환

    백남준(白南準) 선생이 뭘 해서 유명한 예술가였는지 모르는 사람도 해외 토픽을 탄 그의 엉덩이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다. 그것도 미합중국 대통령 앞에서 바지를 훌렁 내렸

    중앙일보

    2010.04.07 00:38

  • [서소문 포럼]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께

    [서소문 포럼]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께

    내일 한국은행 총재 취임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실 줄 압니다. 형식적으론 아직 내정자지만 하루 새 별일 있겠나 싶어 그냥 총재라고 부르겠습니다. 탁월한 식견의 총재께 객쩍

    중앙일보

    2010.03.31 00:27